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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무부시장 “3단계 격상, 지연시킬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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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일부러 지연시킬 이유가 없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맞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도 수도권 3단계 격상을 언급한 상황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김 부시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3단계 격상을) 일부러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맞다”며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니까 조만간 어떤 결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3단계 격상은 시기 선택의 문제만 남았고, 그건 정부의 판단 영역”이라고도 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도 “수도권은 조속하게 3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부시장은 “경기도의 (수도권 격상) 요청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단독행동을 보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김 부시장의 발언은 전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3단계 격상은 최후의 보루로, 3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 스스로 ‘자발적 3단계 거리두기’에 나서주길 당부드린다”는 발언과는 온도차가 있다. 최근 한주간 국내발생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33명에 이르러 3단계 격상 기준인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800~1000명’에는 지난 16일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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